"유로존 내년 성장률 올해보다 하락"-ECB

머니투데이 김능현 기자 | 2007.11.27 08:08
내년 유로존 13개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유럽중앙은행(ECB)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인 노트 웰링크가 26일 경고했다.

웰링크 위원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위험이 유럽으로 확산되면서 실물경제가 위축되고 있다"며 "내년 경제성장률은 2.3%에 그쳐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2.5%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월 유로존이 물가상승률은 2.6%로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ECB 목표치인 2%를 웃돌았다.

그는 유로화 강세에 대해서는 "아직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장 트리셰 ECB 총재는 최근 환율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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