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모로코 탕헤르에 77대63 완승

파리=이진우 기자, 기성훈 기자 | 2007.11.27 06:00
여수가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세계박람회기구(BIE)는 27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팔레 드 콩그레에서 140개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제142차 총회를 열고 2012년 세계엑스포 개최지로 한국의 여수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이날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여, 상대국인 모로코에 77 대 63으로 완승했다.

이날 140개 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실시된 1차 투표에서는 3분의2 이상을 득표한 국가가 나오지 않아, 최저 득표국인 폴란드를 탈락시킨 뒤 마지막 결선투표에서 한국과 모로코가 최종 경합을 벌였다.


우리나라는 1차 투표에서 68표(모로코 59표, 폴란드 13표), 2차 투표에서 77표(모로코 63표)를 얻어, 세계박람회 개최권을 획득했다.

정부는 앞으로 4년 반 정도 남은 여수 세계엑스포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내에 조직위원회를 결성할 계획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