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오늘부터 국민향해 날 수 있을 것"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7.11.27 01:18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27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돼 오늘부터 국민들을 향해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후보는 이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새벽 0시경 첫 선거운동 지역으로 서울 동대문 시장을 찾아 "새 날이 밝았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행보는 이 후보가 선거운동의 모토로 내걸고 있는 경제와 민생을 보다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희망이 있으면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가 보다 쉽다"며 "여러분께 꿈이뤄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어려운 가운데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준 국민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이라며 "경제를 살려서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손가락으로 기호 2번을 나타내는 'V'자를 그리며 동대문 시장의 의류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특히 지나가는 손님에게 직접 코트를 입혀주며 옷 구매를 권하기도 했다.

그는 "여기와서 보니 외국인도 지방의 손님도 적어서 다니기 미안할 정도"라며 "경기를 빨리 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보시다시피 여기는(동대문 시장은) 불경기가 심하다. 경제를 이 상태로 계속둘 수 없다"며 "꽉막혀 있는 경제를 뚫겠다"고 장담했다.

한편 이명박 후보는 전날밤 한반도 대운하가 만들어질 지역 560km를 탐사한 이재오 의원 등 한반도 대운하 탐사팀의 탐사 종결 모임을 찾아 탐사대원들을 격려하고 자신의 정책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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