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국부펀드, 소니 지분 매입

김유림 기자 | 2007.11.26 22:08
두바이의 국부펀드인 두바이인터내셔널캐피털(DIC)이 소니 지분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가 일본 기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6일 DIC는 소니의 주식을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매입 규모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채 '상당한(substantial)' 수준이라고만 밝혔다. 소니도 DIC의 지분 매입과 관련한 공식적인 발표를 내놓지는 않았다.

DIC는 이미 지난주 5억달러를 일본 기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DIC 관계자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소니는 훌륭한 경영진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DIC가 투자한 회사로는 EADS, HSBC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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