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U미디어 사업 접을 수도"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07.11.26 19:23

턴어라운드 전략 중 하나로 검토 중

SK텔레콤이 위성DMB 사업을 접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TU미디어의 턴어라운드 전략에 대해 여러가지를 놓고 검토하고 있으며 그 중에 TU미디어 사업을 접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검토가 아직 끝난 것이 아니어서 구체적인 방안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측은 "TU미디어가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을 기대하기가 힘든 상황"이라며 "현재 표류중인 MBC 등 지상파TV 재전송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TU미디어는 지난 2003년 설립됐으며 상용화가 시작된 2005년 이후에도 적자구조를 탈피하지 못했다. 설립 이후 5차례 증자를 실시했음에도 내년 자본잠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 TU미디어의 가입자수는 128만명 가량. 최소 200만명의 가입자는 확보해야 생존한 것으로 분석되지만 최근 들어 가입자수는 정체되고 있다.

한편 TU미디어 측은 SK텔레콤의 이같은 입장에 대해 "알고 있는 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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