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LG마이크론, 사업맞교환 검토 중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7.11.26 19:06

LG전자 PCB와 LG마이크론 PRP 사업 맞교환

LG전자와 LG마이크론이 PCB(회로기판)과 PRP(PDP 후면판) 사업의 맞교환을 검토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가 LG마이크론에게 PCB 사업을 넘기고 LG마이크론으로부터 PRP사업을 넘겨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두 회사는 현재 각각 회계법인을 선정해 가치평가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회로기판사업은 PC나 휴대폰의 핵심부품으로 지난해 약 55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LG마이크론의 PDP후면판사업은 PDP패널의 핵심부품으로 지난해 3051억원을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는 PDP 모듈과 PDP TV를 생산하고 있어 PRP 사업을 가져올 경우 수직계열화를 이뤄 원가절감 등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LG마이크론은 PCB 사업을 넘겨받을 경우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LG전자의 PCB 생산물량은 삼성전기에 이어 국내 2위인데다 LG전자 휴대폰, PC 등에 전량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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