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새집증후군 예방프로그램' 운영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11.26 15:48
↑ '새집 증후군 예방프로그램' 내용


서울 도봉구는 지난 10월부터 새로 짓는 모든 아파트를 대상으로 '새집 증후군 예방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아파트 건축 사업 승인요청이 들어오면 건축주와 시공자가 협의를 통해 실내 건축 마감재를 친환경 자재로 사용토록 유도하고, 공사 착공 단계에서 협의된 내용이 반영됐는지 검토한다.

시공단계에서는 감리자가 사업승인시 협의된 친환경 실내건축 마감재를 썼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건축주는 실내건축 마감재 공사내역을 구청에 제출해야 한다. 구청과 입주예정자는 시공 내역이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공인 검사기관에서 포름알데히드, 벤젠, 톨루엔 등 유해 화학물질의 발생 정도를 측정한다.


건축주는 아파트 준공 후부터 입주시점까지 환기 설비를 지속적으로 가동하고 베이크 아웃 등 실내 공기질을 향상시키는 작업을 해야한다. 또 최종적인 실내 건축마감 자재 시공내역서와 공기질 측정결과를 구와 입주자에게 공고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안심하며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새 아파트 건축주 등을 설득해 '새집 증후군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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