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 "매출 3.5조에 2조 분식? 황당하다"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7.11.26 14:49

"삼성重 당시 매출액 3.5조인데 2조 분식이라니.."...법적 대응키로

삼일회계법인은 김용철 변호사(삼성그룹 전 법무팀장)가 26일 삼성중공업의 분식회계를 묵인했다고 주장한데 대해 "터무니없다"며 이번 주중으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키로 했다.

삼일회계법인 한덕철 전무는 "전혀 터무니없는 내용으로 법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금주중 명예훼손에 대한 형사고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사상 손해배상소송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전무는 "당시 삼성중공업의 매출액이 3조5000억원 정도였는데 2조원을 분식했다는게 말이 되지 않는다"며 "향응을 받고 적정의견을 냈다는 것도 너무 황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 당시 삼성중공업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던 파트너들과 직접 통화하고 일일이 확인했다"며 "끝까지 법률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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