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삼성電에 본사부지 매각 추진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7.11.26 12:10

구조조정 차원에서 삼성전자와 수원사업장 매각키로 협의 중

삼성SDI가 구조조정 차원에서 본사가 위치한 수원사업장 부지를 삼성전자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삼성SDI 한 관계자는 26일 “구조조정 일환으로 현재 본사가 위치한 수원사업장 부지를 삼성전자 측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부산사업장 내 브라운관 공장 폐쇄를 추진하는 등 전사적 차원의 구조조정과 그 궤를 같이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삼성SDI는 수원사업장 부지 매각이 마무리될 경우, 이를 다시 임차해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 수원사업장과 관련, PDP와 브라운관 등 생산시설을 일찌감치 수원사업장에서 천안과 부산 사업장으로 이전시킨 상황이며, 때문에 수원사업장에는 현재 본사 기능과 에너지연구소 등이 남아있다.


특히 삼성SDI는 국내에 남은 유일한 브라운관 생산거점인 부산사업장 내 브라운관 공장 역시 폐쇄를 추진하는 등 전사적 차원에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SDI 측은 현재 부산사업장 내 브라운관 부문 구조조정과 관련, 노사협의회 측와 논의하고 있다.

한편, 삼성SDI는 수원 본사와 함께 PDP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2차전지를 생산하는 천안사업장과 PDP LCD모듈을 생산하는 부산사업장, 기흥연구소 및 서울사무소 등 총 5곳에 국내사업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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