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펀드 내달 18일 출시

더벨 안영훈 기자 | 2007.11.26 11:10

하나UBS자산운용, 2600억 모집..26일 투자설명회

이 기사는 11월26일(10:5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미디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국내 제1호 광물개발펀드인 ‘니켈펀드’가 오는 12월 18일 정식 출시된다.

하나UBS자산운용은 지난 14일자로 금감원에 상품약관 재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투자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그 첫단계로 26일 오후 4시 30분부터 웨스턴조선호텔 그랜드볼륨에서 보험과 연기금 등 총 40여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기관투자자 대상 모집금액은 전체 2600억원 중 1000억원 이하이며, 나머지는 내달 10일 열리는 대상 개인투자자 설명회를 통해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청약은 내달 12~14일이며, 18일 약정식을 갖게 된다.


수익률은 안정투자형의 경우 10~12%, 수익투자형은 6~16%로 차별화해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니켈이 생산되기 전인 2010년 4월까지는 미리 펀드설정액 중 배당재원으로 분류한 300억~400억원으로 6.5%의 수익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UBS자산운용 관계자는 “6개월마다 개발사업으로 발생한 매출액 중 일부분을 원금과 이익금으로 분할 상환하는 구조로 리스크 헷지를 위해 처음에는 Two-Way 방식(가격 하락시 풋옵션 매수와 콜옵션 매도를 동시에 해 최저 가격 보장, 상한은 제한)으로 안정성 보장에 초첨을 맞췄으나 수익성 증대를 위해 니켈가격이 일정선을 넘어갈 경우 수익률이 올라가는 Three-Way 방식을 적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기는 11년이지만 실질적으로 9년6개월 이내에 조기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개인의 경우 2008년까지는 3억원 미만 투자시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가 적용되는 등 세제혜택도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광업진흥공사 측은 펀드투자 대상인 마다카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은 세계 4대 니켈광으로 2010년께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최대 6만톤씩 27년간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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