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한.중 식품안전 협력 MOU 체결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7.11.26 10:17
중국산 식품의 안전강화를 위해 중국과의 협력 구축체제가 강화된다.

식약청은 26일 중국과의 식품안전 협력 구축 일환으로 '한.중 식품안전 협력약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3년 10월 체결된 약정을 실효성있는 내용으로 개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양국 소비자의 건강에 해를 끼치는 식품안전문제가 발생할 경우 식품에 대한 수입금지, 검사강화 내용을 수출국에 통보하고 수출국은 해당업소에 대해 신속한 조사와 개선조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신설됐다.


또 수입국은 문제제품에 대한 수출국 기업의 현지실사 및 식품안전설명회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이에 수출국이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조항도 신설됐다. 여기에는 수출국 현지 공장에서부터 안전한 제품을 수입하기 위해 사전확인등록제 및 공인검사기관을 적극 활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식약청은 국내 수입물량이 가장 많은 중국과의 식품안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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