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헤지펀드, 신용경색에도 수익률 1000%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7.11.26 09:33
서브프라임 부실 사태로 인한 전세계적 신용 위기 속에서 1000%대 수익률을 실현한 헤지펀드가 있어 눈길을 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해 출범한 미국 헤지펀드 라데캐피털의 수익률이 지난주 1000%를 돌파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드류 라데가 설립한 라데캐피털은 서브프라임 관련 파생상품을 숏포지션으로 운용하거나 시장 둔화쪽에 베팅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실현했다.


신용 경색을 예상, 채권, 주식보다 귀금속 등 현물에 투자한 것도 수익률에 도움이 됐다.

지금까지 몇 개의 펀드가 연 수익률 1000%를 달성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정확한 자료는 없다. 하지만 FT에 따르면 영국 헤지펀드 RAB캐피털의 스페셜 시츄에이션 펀드는 2003년 1475.5%의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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