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메가스터디, 증권가 호평 '강세'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7.11.26 09:06
메가스터디가 의치과 전문대학원 진출에 대한 증권가의 호평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메가스터디는 전날 대비 1만5100원(5.59%) 오른 28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로 이틀째 강세다.

메가스터디는 지난 23일, 의·치과 전문대학원 입시학원인 파레토아카데미 지분 86.96%를 50억원에 취득, 의·치 교육학 입문 시험(MEET/DEET) 시장에 진출키로 했다.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메가스터디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지만 성장성 높은 시장에 진출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윤 애널리스트는 "메가스터디의 이번 출자 규모는 50억원 수준이고, 이번에 계열사로 편입되는 파레토아카데미가 기여할 지분법평가이익은 아직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며 "이번 인수가 단기적으로 메가스터디의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MEET/DEET 대비 입시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향후 성장 여력도 매우 높다는 측면에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평이다.


윤 애널리스트는 "MEET/DEET 대비 입시 시장은 2005학년도 8개 학교에서 499명을 모집했던 첫 해와 비교해 급격히 증가해 왔다"며 "내년 8월에 시험을 치르는 2009학년도부터는 추가적으로 13개 대학교가 전문대학원 체재를 채택하면서 두배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도 메가스터디에 대해 브랜드 가치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7만1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장기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메가스터디는 지난 23일 의치학 교육학입문시험 입시전문학원인 파레토 아카데미를 인수, 메가스터디의 브랜드 운영 노하우와 자본력이 성인고시시장 조기안착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입수능시장과 달리 브랜드보다는 강사 의존도가 높은 측면이 위험요소이나 이의 절충을 위해 강사들에게 지분참여를 유도, 강사들의 자발적인 브랜드 로열티 제고 방식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다만, 본격적인 지분법 이익 기여는 2009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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