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는 54나노 공정으로 생산한 1기가비트(Gb) DDR2 D램에 대해 최근 인텔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하이닉스는 내년 하반기부터 54나노 공정으로 D램을 양산할 예정이다.
50나노급 공정은 80나노급 대비 2배, 60나노급에 비해서는 50% 이상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그만큼 원가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하이닉스에 앞서 삼성전자도 지난 7월 업계 처음으로 50나노급 1Gb D램에 대한 인텔 인증을 획득한 바 있어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내년에도 반도체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올해부터 60나노급 공정으로 D램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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