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HSBC는 우선 프랑스의 개인소매금융 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며 매각 대금은 약 20억 파운드(41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스티브 그린 HSBC 회장은 전세계 모든 자산을 대상으로 총 투입 자본 대비 수익률이 HSBC 전체 평균인 16%를 밑도는 부문에 대해 사업 타당성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몰타, 캐나다, 호주, 버뮤다, 미국의 일부 자산 등이 매물로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SBC가 천명한 신흥 시장 집중을 위해 사실상 '돈이 안 되는' 계열사를 구조조정하겠다는 의지다.
HSBC는 앞서 지난 23일 신흥 시장에서 세전 수익의 60%를 얻는 방향으로 성장 전략을 수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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