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00 무너져도 자금유입 지속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7.11.26 08:13

[펀드플로]중국펀드는 환매시작…22일 270억원 유출

코스피지수 1800선이 무너진 지난 22일에도 국내주식형펀드로 자금유입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 증시의 급락에는 일부 투자자들이 환매로 대응했다.

26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재투자분을 제외시 2162억원 증가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개월만에 1800선이 무너졌으나 자금유입은 지속됐다. 지난 9일부터 10영업일 연속 자금이 순유입돼 대기중이던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개별 펀드로는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 C-A'로 각각 345억원, 308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 1ClassK'는 169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3CLASS-A'로는 13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480억원 증가했으며 해외혼합형은 83억원 증가했다. 중국펀드로의 자금유입이 크게 둔화된 가운데 이날 약 270억여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미래에셋인디아어드밴티지주식 1'과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에서 각각 146억원, 13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봉쥬르차이나주식 2종류A', '봉쥬르차이나주식 1'에서는 각각 110억원과 58억원이 빠져나갔다.

반면 '미래에셋차이나업종대표주식형자 1(Class-C)'으로 240억원,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 1'으로 196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신한BNP봉쥬르브릭스플러스주식-자HClassA 1'는 187억원,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C-A)'는 13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 조정에 따라 중국펀드로의 자금유입이 크게 둔화된 가운데 22일 약 270억여원의 자금이 인출됐다"며 "국내주식형펀드는 코스피 조정시 지속적으로 자금유입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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