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기준금리 인하 "美와 같이 간다"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7.11.25 16:55
사우리아라비아가 전날 예금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4.25%로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달러화 급락에 따라 중동 국가들이 달러에 대한 자국의 통화 가치를 절상할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예상과 정반대의 조치다.

이에따라 사우디 리얄화의 재평가에 따른 기대감으로 리얄화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사우디 정부는 달러 고정환율제를 변함없이 유지할 것이라는 의지도 강하게 내비쳤다.

대출금리는 변함없이 5.5%로 유지했다. 사우디 브리티시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존 스파키아나키스는 "여러 이유로 사우디는 미연준(FRB)의 금리인하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확정하는 권한이 없으며 통화정책은 사우디통화기구(SAMA)가 결정해 시중은행에 통보하는 식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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