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르면 금주 삼성특검법 입장 밝힐 것"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7.11.25 16:42

"법안 26일 정부로 이송될 듯"

청와대가 이르면 이주 내로 '삼성비자금 특검법'과 관련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5일 "국회에서 통과된 삼성비자금 특검법안이 내일 중 정부로 이송될 것"이라며 "이번주 중에는 청와대의 공식 입장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특검법안이 특검의 원칙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는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지난주 밝힌 대로 거부권 행사 여부에 대해 국민 여론과 국회 상황 등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4일 해인사 법회에서 '특검을 하든 안하든 어느 쪽으로 가든 흑백을 밝히도록 돼 있다'는 발언에 대해 "특검법 수용 여부와는 상관없이 어떻게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원칙적 언급"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 축하금을 받지 않았다'는 발언에 대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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