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수능 가채점 결과 발표 않기로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7.11.25 16:07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급구분 점수 등 가채점 결과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수능이 지난해와 달리 원점수, 표준점수 등이 전혀 공개되지 않아 등급 구분점수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자칫 실제 점수와 큰 차이가 날 수 있어 발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들을 동원해 가채점 결과를 내놓았지만 올해에는 수능 등급제가 처음 실시돼 자칫 예측치가 틀릴 경우 큰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교육청은 26일 오후 2시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서울시내 고교 진학담당 교사 1200여명을 대상으로 대입진학지도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 행사는 등급제로 바뀐 수능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를 돕고 실질적인 진학지도 정보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2008 대입 정시모집 이해', '정시전형 분석과 지원전략' 등의 주제발표와 함께 진학지도지원단 교사들이 개발한 '대입 정시전형 길잡이' 책자의 현장 배포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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