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전망]저점은 어디?

이학렬 기자 | 2007.11.25 14:04

확인후 저가매수…섣부른 예단 금물

이번주(26~30일) 선물시장은 저점확인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도 가능하지만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다.

지난주 선물지수는 단 하루만 상승했다. 반등 강도도 약했다. 해외 변수의 불확실성은 그대로 선물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선물지수는 겨우 200일 이동평균선에서 지지받았고 5일 이동평균선은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번주에도 200일 이동평균선과 5일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움직인다면 지난주에는 반등도 바랄 수 있다. 하지만 해외변수의 불확실성, 수급 불균형 심화, 투자심리 약화 등의 악재들은 사라져야 한다. 저점에 대한 공감대가 필요한 셈이다(반등이 강할 경우는 매도 포지션투자자 외에는 이래저래 바라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이다).

최창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백워데이션 베이시스의 고착화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투자주체들의 향후 전망을 반영하는 만큼 베이시스가 중요하다"며 "섣부른 방향성 예단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외국인의 선물매도 강도가 강한 만큼 약세흐름은 좀 더 길어질 수 있다. 특히 1만5000계약이 넘는 거래량을 보이는 12월물/3월물 스프레드에서 외국인은 이미 1000계약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매매는 이번 하락장세의 중요한 시그널이었다"며 "매도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과도한 단기 낙폭을 이용한 저가매수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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