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진 신임 검찰총장 오늘 첫 출근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7.11.24 20:07
임채진 신임 검찰총장이 24일 대검찰청에 출근해 2년 임기의 첫 근무를 시작했다.

임 총장은 이날 오후 4시께 청사에 나와 집무실에서 BBK 의혹과 삼성그룹 비자금 수사·감찰 등 주요 현안을 보고받은 뒤 6시께 퇴근했다.

임 총장은 퇴근 길에 BBK 수사 결과 발표 시점 등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은 채 "수고하신다"라는 말만 남기고 관용차에 올라탔다.

오는 27일 공식적으로 대통령 선거운동이 시작되는데다 단기간에 결론을 내야 하는 굵직한 사건 수사가 여러 건 진행되고 있어 업무 파악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취임식 전이고 토요일임에도 집무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권재진 신임 대검 차장과 차동민 기획조정본부장 등 주요 간부들도 출근해 임 총장에게 관련 사항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총장의 취임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 대검 별관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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