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98.18달러...최고가 마감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7.11.24 04:35
국제 원유값이 배럴당 98달러를 넘어서며 또다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23일 (현지시간)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89센트(0.9%)오른 98.18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장중 한때 96.55달러까지 내려가는 등 조정양상을 보였으나 투기적 매수세의 영향으로 급등마감했다.
유로대비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달러약세가 투기적 매수세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분석됐다.

NYMEX 선물거래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오늘 오후 1시30분에 장을 마쳤다.

WTI는 이번주 들어서면 배럴당 4.34달러(4.4%) 오르는 초강세 행진을 지속했다.


MF글로벌의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마이어는 "징검다리 휴일탓에 거래량이 작았기 때문에 조그만 거래규모로도 가격을 쉽게 올릴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NYMEX에서 1월인도분 WTI는 총 2000계약이 거래돼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했던 11월13일의 2만6805계약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주말 미 원유재고가 110만배럴 감소했다는 미 에너지부의 발표이후 촉발된 유가상승행진은 추수감사절 직전 시간외 거래에서 99달러29센트까지 도달,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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