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거래량 최대 '방향 혼란?'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11.23 16:14

외인 갈팡질팡…미결제약정 5일만에 감소

12월물이 근월물이 된 이후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23일 코스피200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5.00포인트 내린 223.90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7만9877계약으로 전날보다 1만5000계약이상 늘었다. 이는 12월물이 근월물이 된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매매공방이 심하게 이뤄졌다는 의미다. 현물지수가 요동친 만큼 선물시장에서 방향잡기도 쉽지 않은 셈이다.

외국인의 매매패턴에서도 혼란한 상황을 엿볼 수 있다. 이날 외국인은 141계약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장중 한때 1300계약에 육박하는 순매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결제약정은 1582계약 줄어든 10만61계약으로 집계됐다. 5일만에 감소로 포지션을 정리한 투자자들이 많은 셈이다.

마감베이시스는 비록 -1.64포인트였지만 장중 베이시스는 양호해 차익 프로그램은 유입됐다. 이날 차익프로그램은 2968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비차익은 장막판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250억원의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베이시스 개선과 함께 배당 매력, 종가관리 등으로 현물에 대한 상대적 매력이 높아짐에 따라 프로그램이 순매수를 기록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CD금리의 가파른 상승세가 부담이긴 하지만 올해 연말 배당은 충분히 매력적"이라며 "지금부터 유입되는 차익매수는 연말 배당을 겨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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