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이명박 회사 소유 발언, 분명히 밝혀라"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07.11.23 15:59
대통합민주신당은 23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회사는 소유할 수 있지만.."이라고 발언한데 대해 "(BBK가)자신의 소유임을 인정한 것인지 분명히 해야한다"고 밝혔다.

신당 최재성 대변인은 "최근 BBK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김경준 씨 가족들이 이면계약서 일부 공개해 논란이 한창"이라며 "(이같은 상황에서) 공교롭게 이 후보가 회사는 소유할 수 있지만 주가조작은 하지 않았다고 해석할 수 있는 발언을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최 대변인은 "이 후보가 BBK가 자신의 소유였음과 e뱅크 코리아라는 금융사업에 스스로 개입했고 주도했음을 시인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 거짓말 퍼레이드 때문에 국민들이 짜증을 내고 있다"며 "한나라당은 (BBK의혹사건에 대해) 코미디로 치부하고 있는데 이는 코미디가 아니라 충격적인 다큐멘터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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