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경제인 특별사면 검토된 바도 없다"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7.11.23 14:42
청와대는 23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등에 대해 다음달 24일 성탄절 경제인 특별사면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 "검토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경제인 특별사면 추진 보도와 관련, "대개 연말에 사면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가정해서 쓴 기사들인 것 같다"며 "현재 결정된 바는 물론 검토된 바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헤럴드경제신문은 "경제인 사면을 위해 청와대는 현재 대한상공회의소에 사면대상 경제인 명단을 의뢰하는 등 구체적인 실무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청와대 사정에 밝은 대통합민주신당 한 의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헤럴드경제신문에 따르면 이 의원은 "북쪽에서도 김우중 회장 등 그들과 인연이 많은 기업인들의 사면에 관심이 많고 노무현 대통령도 이런 기업인들이 과거 남북경제 협력 사업에 공을 들였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수준의 남북경제 협력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노 대통령이 퇴임 전에 김우중 회장 등 대북경협에 전문성이 높은 경제인들을 사면해 건설적인 경제활동에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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