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달러, 내년 6.8050위안"-선물환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11.23 13:27
달러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위안화 환율이 2005년 달러 페그제를 시행한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7.4위안 아래로 떨어졌다.(위안화 가치 상승)

23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2% 상승한 7.3983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2주래 최고 상승폭이다.

지난주 위안/달러 환율 7.4257위안, 전날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마감가는 7.4145위안이었다.

선물환 계약에 따르면 위안화 가치는 1년내 달러당 6.8050위안까지 상승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환율 대비 8.7% 높은 수준이다.

한편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중국을 방문해 위안화의 빠른 절상을 촉구할 예정이다.


우선 이번 주말(25일)에는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처음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하며 위안화 절상을 논의한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룩셈부르크의 장 클로드 융커 총리, 조아퀸 알무니아 EU 경제통화사무국장이 오는 27일 중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중국 인민은행 관계자들과 회담을 갖고 역시 환율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에는 최근 대중 압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이 중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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