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평당 400만원 아파트 100만호 공급"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7.11.23 12:29

부동산 정책공약 발표...원가공개-후분양제 도입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23일 토지를 제외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문국현 아파트'를 매년 20만호씩 5년간 10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분양가는 400만원 내외로 하고, 투기를 막기 위해 20년 이내에 입주자가 매각하면 토지주택공사에 환매토록 의무한다는게 문 후보의 구상이다.

특히 아파트 1층에는 보육과 교육, 문화, 복지, 공익공간을 만들어 보육과 사교육비 부담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날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부동산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선분양 아파트에 대해서는 원가를 공개하고 후분양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도시 아파트가 투기 대상이 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아파트 택지를 공공보유로 하고, 신도시 건설에 따른 건축비는 입주자 부담으로 하면서 택지비용은 상업·업무·공공용지 매각 대금으로 조달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재건축은 개발이익 환수를 전제로 선별적 허용을 추진하고, 재건축·재개발의 용적률은 최소한으로 인정해준다는 방침도 밝혔다. 아울러 임대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의 재원을 동원해 월세형 영구임대아파트를 지속적으로 건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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