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 새이름 공모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11.23 13:12

다음달 10일까지 인터넷과 전화로 누구나 참여 가능

↑ 동대문운동장터에 들어서는 디자인플라자 조감도
서울시는 오는 2010년까지 동대문운동장터에 건립될 '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가칭)'의 정식 명칭을 다음달 10일까지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구로구 고척동에 지어질 국내 첫 '하프돔 야구장'의 명칭도 공모한다.

시는 천만상상 오아시스(http;//www.seouloasis.net) 또는 120 다산콜센터(02-120)를 통해 새로운 명칭을 접수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 제안 의견을 받은 후 전문가 자문과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다음달 20일 확정된 명칭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확정된 명칭은 앞으로 지하철 역사명, 지명 변경 등에 사용된다.

'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가칭)'은 38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현재의 동대문운동장과 야구장 부지에 2010년 3월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 시설이 건립되면 동대문 지역은 세계 디자인·패션의 중심 상권으로 변모하고, 서울의 도시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지난달 서울이 '2010 세계 디자인 수도(WDC)'로 선정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세계 디자인 수도 서울'을 상징하는 핵심시설로 운영될 전망이다.

고척동에 지어질 '하프돔 야구장'도 오는 2010년까지 국제 규격인 2만석 규모로 건립돼 야구경기는 물론 대규모 공연·행사 등 다목적 용도로 사용된다. 주변에는 공연장·영화관 등 문화시설들이 들어서 앞으로 이곳은 문화·체육복합공간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명칭 공모는 서울을 상징할 수 있는 세계적 랜드마크를 만드는 작업의 일환으로 서울시민을 비롯해 타 지역 주민, 외국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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