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삼성전자의 종가는 53만9000원으로 신규 목표주가와 31.73% 차이가 있다.
대우증권은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로 2008년 1/4분기 메모리 경기의 하드랜딩 예상에도 불구하고 비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을 들었다.
비반도체 부문(LCD+통신) 영업이익은 2004년 2/4분기 이후 13분기 만에 1조원을 웃돌기 시작했다고 대우증권은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2008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71조8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3.4% 상승), 영업이익 7조8000억원(30.0%)로 예상됐다. 주목할 점은 영업이익 성장률이 30%에 달한다는 것임을 대우증권은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지난 3년간 주가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내다보는 가장 큰 이유이며 2008년 3/4분기 영업이익은 16분기(4년)만에 처음으로 2조5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이같은 전망이 가능한 이유로는 비반도체 부문의 분기별 영업이익이 1조원을 웃도는 상황에서 반도체 부문이 내년 2/4분기 이후 본격 턴어라운드 할 경우에 2008년 하반기 수익성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라고 대우증권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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