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성장형·배당주펀드 자금유입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7.11.23 08:25

[펀드플로]국내주식형 11월 누적손실 16.5조원

코스피지수가 1800선까지 급락하자 국내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대형성장형펀드와 연말 특수를 노린 배당주펀드로의 유입이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21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전일 대비 3028억원 증가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49% 급락해 저가 매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으로 448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 C-A' 377억원,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 1ClassK' 194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 154억원 등 자금이 증가했다.


그러나 국내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이날 2조7789억원 감소했다. 11월 들어서만 6조7993억원 감소했다. 누적 손실액은 유입된 자금 규모(9조6818억원)를 초과한 16조4811억원에 달했다.


이날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353억원 증가했고 혼합형펀드는 875억원 늘었다.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 1' 225억원,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C-A)' 194억원, '도이치DWS프리미어브러시아cls C-I' 191억원,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 153어원 등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주식 1ClassI'은 154억원의 자금이 유출됐으며,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 123억원,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 1ClassA' 64억원, 'PCA글로벌리더스주식자I-1클래스A' 47억원 등 자금이 감소했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형펀드는 대형성장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고 조정 및 연말특수로 배당주펀드의 자금유입도 꾸준하다"며 "20일 기준 주간 성과에서 국내 주식성장형펀드는 코스피보다 큰 폭의 하락을 보여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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