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측 "YS '인간 돼야' 발언, 개의치 않아"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7.11.22 16:21

YS "먼저 인간 돼야" 발언에는 "개의치 않겠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 측은 22일 민주노동당이 이 후보를 고발한 데 대해 "민노당은 즉각 취하하지 않으면 준엄한 국민적·법적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오전 2002년 대선잔금 처리 의혹과 관련, 횡령혐의로 이 후보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고발인 명의는 김선동 민노당 사무총장.

이에 대해 이 후보 캠프 조용남 부대변인은 "이 후보의 지난 2002년 대선자금 문제는 대검 중수부의 엄중한 조사와 법원의 치밀한 재판 과정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낱낱이 밝혀졌다"며 "잔금 처리 문제에 관한 진실도 대검 중수부의 최종 수사 결과로 발표됐다"고 못박았다.

조 부대변인은 "민노당의 고발은 한나라당 고위 당직자의 최근 발언을 새로운 의혹이라고 제기한 것"이라며 "고발을 빙자한 터무니없는 무고이자 후보자 비방, 나아가 한나라당과 사실상 공모한 대선 잔금에 대한 음모 책동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이 후보에게 "먼저 인간이 되라"고 직격탄을 날린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캠프 측은 "논평을 내지 않겠다"는 입장.

캠프 한 관계자는 "어른이 한 말인데 우리는 가타부타 말을 하지 않겠다"며 "개의치 않는다.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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