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수입차 A/S 염려 마세요"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7.11.22 11:36

外産차 직수입 사업 개시..14개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정비 인력 확보

SK네트웍스가 22일 수입차 직수입 사업을 개시함에 따라 사후관리(A/S)를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S 전문 인력 확보와 원활한 부품 조달 여부는 그간 국내 수입차 점유율 증가에 제동을 거는 요소로 작용해 왔기 때문이다.

SK네트웍스는 이와 관련,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에스모빌리언 전문서비스센터 2곳과, 전국 자동차정비망인 스피드메이트 제휴 12곳 등 총 14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복합정비 공장을 내년초 오픈하는 한편, 주요 도시별로 추가 제휴 서비스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기 때문에 A/S에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기존 수입차업체들의 경우, A/S센터는 적게는 10개에서 많게는 30개 정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존 수입차 A/S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됐던 전문 정비 인력 확보에 대해서는 매장 오픈 전 모집을 통해 충분한 인원을 확보했다고 SK네트웍스측은 밝혔다.


또 수입차 고객의 민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품 조달과 관련해서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에스모빌리언은 7년 이상의 수입차 정비사업 수행 경험이 있다"면서 "차량 고장의 원인 규명 등에 있어 시간을 대폭 단축해 나감으로써 정비 시간을 대폭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입차와 마찬가지로 정비 가격의 거품도 제거하기 위해 부품 및 공임 등의 가격도 약 10%~15% 저렴하게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이날 서울 방배동과 경기도 분당에 직수입 전담 매장을 오픈함에 따라 크라이슬러 등 7개 공식 딜러십 브랜드와 직수입 5개 브랜드 등 총 12개 브랜드를 판매하는 수입차 유통회사로서 변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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