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베스트셀러 모델 C클래스가 7년만에 풀체인지됐다. 성능은 좋아지고, 사양이 업그레이드됐지만 가격은 뚝 떨어졌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2일 신라호텔에서 준중형 세단인 C클래스 신모델 발표회를 가졌다.
풀체인지된 신모델은 기존 C클래스에 AMG패키지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가격을 최대 1050만원 낮췄다.
C클래스는 25년 전 제 1세대 모델이 나온 이후 벤츠 라인중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중 하나다.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총600만대가 판매됐다
뉴 C클래스에는 S클래스와 E클래스에 장착되는 '프리-세이프'를 비롯, 어댑티브 브레이크 시스템, 자신의 운전 습관대로 편안히 운전할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뉴 커맨드 & 컨트롤러 등이 적용됐다.
또 종전보다 넓은 실내공간에 AMG 스타일 패키지로 역동적이고 날렵한 디자인을 갖췄다. 국내환경법규인 OBDII 기준을 만족시키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뉴C클래스는 벤츠 세단 최초로 아방가르드와 엘레강스 등 두 가지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아방가르드 모델은 C 200 K 아방가르드와 C 230 아방가르드가 있으며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한국어를 지원하는 커맨드 시스템(COMAND APS) 및 DVD 체인저가 기본 장착돼있다.
엘레강스 모델은 C 200 K 엘레강스와 C 220 CDI 엘레강스가 있으며 엘레강스 모델의 경우, Audio 20과 CD 체인저가 적용된다.
뉴C클래스는 부가세 포함 C 200 K 엘레강스 4690만원, C 200 K 아방가르드 5290만원, C 220 CDI 엘레강스 4890만원, C 230 아방가르드 5790만원이다.
하랄트 베렌트 벤츠코리아 대표이사는 "한층 더 다이나믹해진 성능과 최첨단 테크놀러지가 적용된 뉴C클래스는 대형 세단인 S클래스, 중형세단인 E클래스에 이어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 시장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의 성공 신화를 다시 한번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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