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예약 잘못하면 사람 잡는다(?)”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7.11.22 10:33

호텔디씨닷컴, 이색 TV광고 ‘눈에 띄네’

#1. 신혼부부가 잔뜩 기대해온 첫날밤, 객실 문을 열었는데 싱글 침대 두 개가 나란히 놓여 있다.

#2. 비즈니스 출장을 가서 저렴한 숙소를 예약했는데 객실 한복판에 분홍 하트 침대가 덩그러니 놓여있다.

#3. 단란한 주말 가족여행에서 딸이 “엄마, 침대에 왜 물이 들어있어?”라고 물어본다.

내게 일어나면 곤란하지만 호텔 예약시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주제로 한 광고 내용이다.

국내 호텔예약 서비스 기업인 ㈜호인즈는 호텔디씨닷컴(hoteldc.com)의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동종업계 최초로 TV-CF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카피 제목은 ‘호텔예약 잘못 하면 사람 잡는다’로서 실제로 겪은 에피소드를 엮어 더욱 실감난다.

기존 호텔 예약은 날짜와 가격 위주로 상세 정보가 없다. 반면 호텔디씨닷컴은 최저가격과 호텔 위치, 객실 편의사항, 부대시설, 사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번 CF는 여행과 숙소에서 오는 작은 불편도 감수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호텔디씨닷컴은 국내 400여 호텔 및 레지던스와 해외 5만여 호텔의 할인예약을 대행하고 있다. 또 가족여행과 허니문, 비즈니스 출장 등 고객의 다양한 여행목적에 꼭 맞는 호텔과 객실을 고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정상가 대비 최소 30%에서 최고 70%까지 파격적인 할인된 가격으로 호텔을 예약할 수 있으며 ‘최저가 보장제’도 실시하고 있다.

또 호텔디씨닷컴 런칭 기념으로 연말까지 포털 파란과 함께 ‘내 생활 속 호텔! 여행과 호텔’이란 주제로 손수제작물(UCC) 컨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이번 TV-CF는 11월부터 MBC 드라마넷, YTN 등의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호인즈 관계자는 “앞으로 여행이나 출장의 숙소를 예약할 때 호텔디씨닷컴을 먼저 검색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그러면 최저 가격은 물론 여러 편의사항을 확인하고 예약해서 광고와 같은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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