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10배영역…뭘 살지 고민할 때"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7.11.22 09:39

CJ자산운용 김기봉 주식본부장

김기봉 CJ자산운용 주식본부장은 22일 "현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10배 영역으로 사야되는 시점이다"며 "다만 뭘 사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790.25로 출발해 3개월만에 장중 180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과 프로그램까지 순매도에 가세하며 전날까지 5일째 급락했다.

김 본부장은 "프로그램매매를 반영해도 고통스러울 수준의 하락은 아니다"며 "50p 가량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때는 무조건 사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주식본부장의 고민은 이제 싼 주식은 많은데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가져가야 할 것인지의 문제"라며 "최근까지 실적이 좋은 기업으로 시장의 흐름이 쏠렸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그동안 주가가 많이 하락했던 통신, 은행, IT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어 이들 업종을 두고 매수여부를 고민중"이라며 "은행, 자동차 등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없지만 통신은 IPTV 법제화와 M&A(인수합병) 등으로 성장모멘텀이 만들어져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