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前 삼성 상무, 금명간 입장 발표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7.11.22 08:36

현재 워싱턴 거주...지인 통해 입장 전달 SBS 등 보도

이용철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삼성 돈 5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이경훈 변호사(전 삼성전자 법무팀 상무)가 금명간 자신의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KBS와 SBS 등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 워싱턴에 이 변호사는 지인을 통해 이번 파문과 관련해 생각을 정리하고 있으며 조만간 입장을 밝힌다는 입장이다.

방송들은 이 변호사가 현재 가족과 버지니아 맥클레인에 있는 단독주택에 살고 있지만 20일과 21일 집에 돌아오지 않고 다른 곳에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지인의 말을 빌어 이 변호사가 이미 삼성을 떠난 상태인 만큼 입장 발표는 삼성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언론을 접촉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아직도 이 변호사와는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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