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카 김 "이명박측, 딜 제안한 적 있다"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7.11.22 07:58
김경준씨 누나 에리카 김은 22일 김씨 가족측이 이명박 후보측과 이른바 딜(거래)를 시도했다는 한나라당측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이 후보측이 딜을 하자고 제안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 후보측은) 제 동생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고 할테니까 딜을 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사적으로 이명박 후보, 한나라당에게 딜을 하자고 한 적이 한번도 없다"면서 다만 "이 후보측과 미국에서 민사소송이 걸려 있고 우리가 승소한 뒤 협의회를 거쳐야 하는 절차가 있는데 그때 양쪽이 모두 와서 만났고 거기서 이 후보측이 딜을 하자고 제안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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