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본시장에 전체 펀드 자산의 50% 이상을 투자하는 한국 집중형 펀드이며, 포트폴리오에 편입되는 하위펀드들은 주식으로 전략을 실행하는 헤지펀드들이 대부분이다. 한국시장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23개의 한국계 헤지펀드 중 11개 정도의 하위펀드를 포트폴리오로 편입시키고 있다.
하위 펀드들은 주식 매수/공매도(Equity Long/ Short), 매수중심형(Long Only), 30여개의 헤지펀드 전략을 망라하는 멀티전략(Multi-Strategy), 기업합병 차익거래 및 부실채권투자 등 이벤트형(Event-driven) 전략 등 4가지를 주된 전략으로 삼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공매도 및 차입(레버리지)전략 등을 구사하는 것. 이를통해 하락장에서도 절대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이 국내에 보편적인 일반 주식형 펀드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강창주 하나대투증권 상무는 “헤지펀드가 위험하다는 인식이 많지만 지금은 보다 안정적으로 변동성과 위험을 회피하는 전략이 가장 보편적"이라며 "과거 1970~1980년대의 헤지펀드들은 환율 등 거시경제지표에 집중투자하는 글로벌매크로 전략을 많이 활용했지만, 현재는 주식 매수/공매도 전략 등이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고 밝혔다.
강 상무는 “과거 15년간 재간접투자헤지펀드 인덱스인 HFRI와 일반주식형펀드의 인덱스인 MSCI를 비교해 보면, MSCI의 수익과 손실의 등락 폭이 매우 큰 반면, HFRI는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냈다”며 “HFG인베스트먼트의 헤지펀드는 변동성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한국 집중 전략의 헤지펀드들을 엄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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