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뒤흔드는 신용경색 '일지'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7.11.22 08:01
미국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신용경색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민간 금융기관 뿐 아니라 정부가 지원하는 모기지 업체까지 타격을 입은 가운데 신용경색의 범위도 미국 유럽 뿐 아니라 일본 그리고 일부 이머징마켓까지 확산되고 있다. 주택시장의 침체는 소비둔화와 경기둔화 우려를 낳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주 씨티그룹의 수익성 악화가 2009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기전으로 치닫고 있는 신용경색, BBC가 그간의 경과를 정리했다.

11월
20일 : 프레디 맥, 3분기 20.2억달러 손실
16일 :
- 골드만삭스, 금융업종 전체의 서브프라임 손실을 4000억달러(2000억유로)로 추정
- 노던 록 최고경영자(CEO) 사임
- 내이션와이드, 내년 미국 집값 상승 없다

15일 : 바클레이 서브프라임 손실로 26억달러 상각
14일 :
- HSBC 서브프라임 손실 충당금 14억달러에서 34억달러로 상향
- 일본 2위 은행인 미즈호, 상반기 순이익 17% 감소
- 13 아메리카은행(BOA) 30억불 상각

12일 : 씨티 BOA JP모간체이스, 750억달러 규모의 수퍼펀드 설립 재확인
9일 : 와코비아, 전체 17억달러의 손실
8일 : 모간스탠리, 서브프라임 모기지 투자로 37억달러 손실
5일 : 씨티그룹, 4분기에 80억~110억달러 추가상각 계획. 찰스 프린스 CEO 사임
1일 : 크레디스위스 10억달러 상각

10월
31일 : 연준(FRB), 2번째 금리인하(0.25%포인트)
30일 : 메릴린치, 서브프라임 투자로 79억달러의 분기 손실 공개. 스탠 오닐 CEO 사임
17일 : IMF, 신용경색 세계경제 망친다
16일 : 벤 버냉키 연준 의장 "서브프라임 위기와 주택 침체로 미국 경제가 심각하게 영향받고 있다"

15일 : 씨티, 서브프라임 관련 증권에 대해 59억달러 추가상각
14일 : 미재무부, 시중 은행들과 수퍼펀드 설립 비밀리에 논의
5일 : 메리린치, 56억달러의 서브프라임 손실 공개
1일 : 스위스의 UBS, 34억달러의 채권 투자 손실 공개

9월

20일 :
- 도이치은행, 서브프라임 손실 경고
- 버냉키 의장, 신용경색 위험 예상보다 심각하다
- 골드만삭스, 모기지 담보부증권 하락에 베팅해 수익
18일 : 연준, 기준금리 0.5%포인트 전격 인하
15일 : 노던록,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11일 : 헨리 폴슨 미재무장관 "모기지 대출업체들 신용위기에 책임"
6일 : 유럽중앙은행(ECB), 전체 300억달러 규모의 유동성 투입
4일 : 중국은행, 90억달러의 서브프라임 손실 공개
3일 : 독일 지방은행 IKB, 10억달러의 손실

8월
31일 : 조지 부시 미대통령 "서브프라임 위기 해결하겠다"
28일 : 독일 작센 은행, 바덴 은행에 매각
23일 :
- 컨트리와이드, BOA가 20억불 지원
- 시중은행, 연방은행 창구에서 20억달러 조달
20일 : 컨트리와이드, 서브프라임 사업 구조조정
17일 :
- 연준, 재할인율 0.50%포인트 인하
- BNP 파리바, 헤지펀드 손실
15일 : 컨트리와이드, 파산설에 주가급락..위기 시작
13일 : 골드만삭스, 헤지펀드에 30억달러 유동성 투입 발표
10일 : FTSE 3.7% 급락 등 글로벌 증시 신용경색에 떨다
9일 : BNP, 3개 펀드 환매 중단 조치 발표. 신용경색 고조되며 금융시장 냉각. 미국, 유럽 중앙은행 유동성 투입
6일 : 아메리칸 홈 모기지, 파산 신청
3일 : 글로벌 증시, 신용경색에 떨다

7월
31일 : 베어스턴스, 펀드 환매 중단. 2개 펀드 파산 신청
27일 : 다우지수 등 주요 증시 서브프라임 불안감에 급락
26일 : 베어스턴스, 일부 펀드의 자산 동결. 주가 급락
20일 : 버냉키 의장, 서브프라임 대출 경고
18일 : 베어스턴스, 2개 헤지펀드 손실 고백, 서브프라임 위기 표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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