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6.7원 오른 928.9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월18일 이후 최고치다.
이날 달러화는 924.0원에 상승개장한 뒤 923.0원을 일저점으로 삼고 주가하락과 엔강세 흐름에 편승하며 2시57분 929.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엔/달러환율은 109엔선이 붕괴됐으며 유로화는 1.48달러대로 치솟았다. 달러인덱스는 다시 75선을 위협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800선까지 추락했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500억원에 불과했지만 손절매도를 치기 시작한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이 1조원에 육박했다.
원/엔환율은 850원을 넘었고 원/유로환율은 1375원선으로 치솟으며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채선물은 106.08로 급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금리상승, 증시하락, 엔강세, 원/달러환율 상승의 모습이 전개되고 있다. 유동성이 풍부하던 시절과 정반대 현상이다. 모든 시장의 추세가 바뀌기 시작하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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