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국내 첫 450억불 수출탑 받는다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7.11.21 14:14

올해 연간 수출액 500억불 돌파 확실시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최초로 '450억달러 수출탑'을 받는다. 삼성전자 수출액은 특히 지난해 이미 500억 달러를 돌파한 상황이어서 500억달러 수출탑도 예약해 놓은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열리는 '무역의 날'에 450억달러 수출탑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2005년 400억 달러 수출탑을 받은지 2년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무역의 날에는 수출액이 443억 달러에 머물러 수출탑 기록을 경신하지 못했었다.

수출탑은 전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의 수출실적을 집계해 선정한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삼성전자의 수출실적은 470억 달러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지난해 1~12월까지의 수출실적이 519억 달러를 기록해 이미 국내 첫 수출 500억 달러를 달성한 상황이다.


게다가 올해도 지난 9월까지 397억달러 수출을 기록하고 있어 올해 역시 500억 달러 수출 기록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972년 흑백TV 수출을 시작으로 1979년 1억 달러, 1985년 10억 달러, 1995년 100억 달러, 2001년 200억 달러, 2003년 250억 달러, 2004년 350억 달러, 2005년 400억 달러 수출탑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무역의 날'에는 수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안동기 삼성전자 LCD총괄 상무가 대통령 표창을, 신상흥 디지털미디어총괄 전무와 이준영 헝가리 법인장 상무가 각각 산업포장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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