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연동채 유찰, 일부서 높은 금리 제시 탓"

더벨 김동희 기자 | 2007.11.21 11:58

재경부 국채과 박은미 사무관 "물가연동채 개선방안 검토중"

【이 기사는 11월 21일 11시 56분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미디어 thebell에 이미 출고된 것입니다】

재경부 국채과 박은미 사무관은 21일 물가연동국채 입찰에서 예정금액을 채우지 못하고 일부 유찰된데 대해 "투자자들이 입찰 금리를 너무 높게 제시해 350억원 가량이 유찰됐다"고 밝혔다.

재경부가 이날 오전 실시한 물가연동국채 10년물 1500억원 입찰은 총 1880억원이 응찰해 1150억원이 3.67%에 낙찰됐다.


박 사무관은 "물가연동국채 10년물은 전일 민평이 3.63%"라며 "낙찰금리가 시장금리수준을 반영해 전일보다 4bp가량 높았지만 일부 기관은 3.75%까지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물가연동국채의 유동성이 떨어지는 것과 관련해서는 "물가연동국채의 유동성이 떨어지고 손실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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