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100불 유가 불안' 中제외↓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7.11.21 11:26
21일 오전 아시아 증시가 일제 하락하고 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99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100달러 시대가 눈앞에 왔다는 불안감이 증시에 크게 반영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투자심리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 미국의 신용경색 사태가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징후들이 속속 발견되면서 아시아의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의 소비 감소 우려가 크게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프레디맥의 3분기 순손실 규모가 20억달러에 달한다는 소식도 신용경색 상황 지속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호주의 카덴스 캐피털의 애널리스트인 칼 시글링은 "금융 부문이 미국 신용경색이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해 매우 불안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 증시는 오전장을 하락세로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29%(196.09엔) 떨어진 1만5015.43을, 토픽스 지수는 전일대비 0.95%(13.95포인트) 하락한 1455.32를 기록했다.

오전 11시 21분 현재 한국 코스피지수는 1.29%, 대만 가권지수는 0.27% 떨어지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2.16%, 싱가포르 ST지수는 1.04% 하락 중이다.

중국 증시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름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71% 오른 5331.14를, 선전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2% 상승한 1343.3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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