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한 재평가(리레이팅)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휴대폰 부문의 실적 호조는 인기모델의 판매호조와 경쟁업체의 실적 부진에 따른 것이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원가구조 개선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해외 메이저업체와의 밸류에이션 갭(valuation gap)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비효율적인 자원 매각과 재분배를 통해 자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이 내년부터 본격화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차입금 감소, 투하자본수익률(ROIC) 상승, 신규사업 가동 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영향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신흥시장에서의 가전, 텔레비전 수요 증가로 실적 둔화가 상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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