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단, 삼성 비자금 기자회견 연기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7.11.21 08:28

김인국신부 "삼성 특검 도입 여부 결론 때까지 기다리겠다"

김용철 변호사(삼성그룹 전 법무팀장)와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이 21일 오후 4시에 개최할 예정이었던 기자회견을 연기키로 했다.

사제단 김인국 신부는 21일 "국회에서 삼성 특검 도입 문제를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의 결론이 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특검 도입 여부가 결론날 때까지는 추가 폭로가 없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그렇게 단정적으로 하지는 말고 특검 도입의 가결을 기다리면서 (국회에) 여유를 드리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검에 대한 결론이 나온 이후 추가적인 기자회견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와 사제단은 당초 21일 오후 4시 서울 제기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삼성그룹의 비자금 조성과 사용처에 대한 일부 내용을 추가 공개하겠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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