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새로운 사실 아무것도 없어"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7.11.21 07:49

이보라 기자회견에 "이면계약서 공개하라"

한나라당은 21일 BBK 전 대표 김경준씨의 부인 이보라씨가 이날 새벽(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후보가 BBK의 주인"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새로운 사실이 아무 것도 없다"고 일축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오전 이씨의 회견이 끝난 뒤 낸 논평을 통해 "이 후보께서 BBK를 소유했다는 증거도 주가조작이나 횡령에 가담했다는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대변인은 아울러 회견 당사자가 김씨의 친누나인 에리카 김 변호사에서 부인 이씨로 바뀐 데 대해서도 "세상을 바꿀 것 같이 얘기하던 에리카 김은 숨어버렸다. 한국에서 범죄인 송환 요청이 올까 두려워서인 것 같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이씨가 이날 '이면계약서' 원본을 공개하지 않은 것과 관련 "더 이상 이면계약서의 존재를 주장하며 연기만 피우고 교묘한 눈속임으로 국민을 속일 게 아니라 이면계약서를 즉각 공개하든지 차분히 법의 심판을 기다리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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