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내년 900불 간다"-크레딧스위스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11.21 01:06

'구글이 검색업계 독점' 전망도...


세계 최대 검색 엔진인 구글 주가가 내년 900달러로 급등할 것이라고 크레딧스위스가 전망했다. 아울러 구글이 인터넷 검색 시장을 독점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크레딧스위스의 헤쓰 테리 애널리스트는 2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구글 주가가 내년 900달러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세계 37개 증권사들의 예상치 가운데 최고로 전날 종가 대비 44% 급등한 가격이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구글은 625.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는 "구글은 주주들에게 엄청난 가치를 안겨줄 것"이라며 "모든 광고들이 TV, 라디오 등으로 디지털화함에 따라 구글은 광고주들에게 있어 사실상의 '(광고)운영체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색은 본질적으로 독점적인 사업이다"면서 "시간이 좀더 지날수록 구글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돼 결국 구글의 시장점유율이 100%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 주가는 지난해 34% 올랐고 올해 들어서는 51% 상승했다. 동부시간 오전 10시 59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구글은 전일대비 4.12% 급등한 651.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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