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맥, 3분기 손실 '지난해 3배'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11.20 22:24
미 2위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 맥의 3분기 손실이 지난해 3배로 확대됐다.

프레디 맥은 20일 3분기 20억2000만 달러, 주당 3.29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손실 7억1500만달러, 주당 1.17달러 대비 3배 규모다.

이는 주당 손실이 1센트 미만일 것으로 관측한 전문가 예상을 큰 폭으로 웃도는 결과다.

지난 8월 주택압류처분이 사상 최고로 치솟는 등 서브프라임 부실이 확산되는 데다 이에 따른 주택 가격 하락이 계속되면서 손실폭이 크게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


S&P의 스튜어트 플레서 애널리스트는 "(내년)상반기는 돼야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며 "프레디 맥의 상각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프레디 맥 주가는 전일대비 7.9% 급락한 37.5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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