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정상은 이날 오후 아세안+3 정상회의가 열린 샹그릴라 호텔에서 만나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발전이 동북아 평화와 번영에도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도 한반도와 동북아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후쿠다 총리는 노 대통령에게 "굉장히 건강해 보인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셔도 될 것 같다"며 인사를 건넸고 이에 노 대통령은 웃으며 "우리는 헌법에 한번만 하도록 돼 있다. 그런데 해보니 5년이 좀 긴 것 같다"고 말했다.
후쿠다 총리가 "5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지 않던가"라고 묻자 노 대통령은 "5년이 보기에 따라서 다르다. 우리 한국의 정치구도는 여소야대이기 때문에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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