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애 대한전선 고문,차남에 지분 일부 매각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7.11.20 18:36

(상보)12만5000주 장외매각.."경영권 승계 무관한 단순 매각"

대한전선의 양귀애 고문이 둘째 아들인 설윤성씨에게 12만5000주를 매각했다. 매각한 지분율이 0.25%에 불과해 경영권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대한전선은 양 고문이 윤성씨에게 시간외매매를 통해 12만5000주(0.25%)의 대한전선 지분을 매각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매각으로 양귀애 고문의 대한전선 지분은 115만6340주(2.3%)로 줄었고 설윤성씨의 지분은 284만9821주(5.8%)로 늘어났다.


대한전선의 개인 최대주주는 첫째 아들인 설윤석씨로 797만9432주(16.3%)를 보유하고 있다. 윤석씨는 현재 대한전선 경영전략실 차장으로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중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에 대해 "매각금액, 지분율이 매우 미미하다"며 "경영권 승계와는 전혀 상관없는 단순한 지분 매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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